NC 캡틴 이호준이 7일 목동 넥센전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공룡 군단’ NC 다이노스 캡틴 이호준이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선두 탈환 선봉장에 섰다.
이호준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로 출격해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7타점을 쓸어 담았다.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문성현과 마주한 이호준은 좌전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3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5회에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은 넥센의 바뀐 투수 윤영삼의 2구 122km 슬라이더를 때려 상대로 중월 만루포로 연결했다.
NC는 이호준의 활약에 힘입어 24-5로 완승을 거두며 20일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호준은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다.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서 배팅 감각을 찾으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김광림 타격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눈 부분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l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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