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 김연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연아의 고별 아이스쇼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연아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1회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연기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2013~2014시즌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이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아이스쇼를 위해 첫 선을 보인 갈라프로그램이다.
1부 무대 마지막 순서에서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연기했다. 2번의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를 시도해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또한 올림픽 때 못지않은 스케이팅과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커튼콜 무대에서 김연아는 "나는 이제 현역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연을 마친 뒤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 선을 보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에 대해 김연아는 "올림픽이 끝나고 공연을 앞두고 있어 제대로 쉬지 못했다. 선수 생활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일정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과 달리 새 시즌 준비와 아이스쇼 준비가 겹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공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었다.
이날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갈라 프로그램에 극찬을 그녀가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는 점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오랜기간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에 큰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전했다.
김연아 아이스쇼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는 역시 세계 최고", "김연아 아이스쇼, 역시 여왕의 무대는 다르다","김연아 아이스쇼, 이번 무대가 끝나면 진짜 선수 생활도 끝이네요","김연아 아이스쇼, 시원섭섭하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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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