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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향후 일정은 아직…제대로 쉬고 싶다"

기사입력 2014.05.04 19:36 / 기사수정 2014.05.04 19:39

조영준 기자
김연아가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1회 공연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연아가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1회 공연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영준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24)가 고별 아이스쇼를 치렀다.

김연아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1회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연기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2013~2014시즌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이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아이스쇼를 위해 첫 선을 보인 갈라프로그램이다.

1부 무대 마지막 순서에서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연기했다. 2번의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를 시도해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또한 올림픽 때 못지 않은 스케이팅과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커튼콜 무대에서 김연아는 "나는 이제 현역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마친 그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 선을 보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에 대해 김연아는 "올림픽이 끝나고 공연을 앞두고 있어 제대로 쉬지 못했다. 선수 생활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일정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과 달리 새 시즌 준비와 아이스쇼 준비가 겹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공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이번 공연이 끝나면 제대로 쉬고 싶다. 올림픽이 끝난 뒤 짧은 휴식이 있었지만 공연 준비 때문에 일정이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5일과 6일 남은 2차례의 공연에 출연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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