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2000' god-플라이투더스카이, 오빠들이 돌아온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2000년대를 풍미하던 오빠들이 돌아온다. 국민그룹으로 god부터 감성발라드로 음악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R&B의 왕자 플라이투더스카이, 원조 꽃미남 밴드이자 노래방의 스테디셀러 버즈들이 재결성을 알렸다. 이들의 컴백으로 인해 2014 가요계는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god의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매니지먼트와 홍보를 진행하는 싸이더스HQ는 "god가 데뷔 15주년이라는 뜻 깊은 의미 아래, 팬들의 기대와 멤버들의 의지로 1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완전체로 뭉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8일 음원 공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날 전격 공개되는 음원은 '기부곡' 형태로, 7월 중 발매되는 정규 앨범에 포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12일, 13일 열리는 1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는 완전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도 사랑 받고 있는 god의 곡들부터, 신곡 무대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가 9집 정규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들고 가요계에 전격 컴백한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새 앨범은 지난 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8집 '디세니엄(Decennium)' 발표 이후 5년만이다. 이번 정규 9집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히트곡을 만들어 낸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기존의 그들이 갖고 있던 음악적 색깔과 새로움을 동시에 보여줄 앨범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측은 "5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깨고 앨범을 발표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그간 각자 앨범활동으로 다른 음악 색깔을 가지기도 했던 만큼 멤버들 역시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여 작업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버즈 역시 최근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버즈는 매니지먼트사 산타뮤직과 손잡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버즈는 아직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더욱이 버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할지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할지에 대한 것은 물론, 음원 발매 계획 역시 차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산타뮤직 측은 "누구보다 버즈를 오래 봐 왔고 이들의 음악적 고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이들의 색깔을 살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od, 플라이투더스카이, 버즈 모두 수년 간의 공백을 거친 뒤 재결합을 결정했다. 오랜만에 함께 하는 앨범인 만큼 더욱 퀄리티 높은 음악으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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