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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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홀튼, 넥센전 QS+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4.05.03 19:50 / 기사수정 2014.05.03 19:51

나유리 기자
데니스 홀튼 ⓒ KIA 타이거즈
데니스 홀튼 ⓒ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이 시즌 6번째 등판에서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홀튼은 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6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6개. 무려 8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이 약해 승리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1회 서건창-로티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홀튼은 이택근에게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2회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후속 타자 유한준을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3회 를 삼자 범퇴로 넘기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타자들이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가운데 5회에 추가 실점이 있었다. 1사후 또다시 이성열과의 승부가 발목을 잡았다. 이성열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유한준의 적시타때 좌익수 나지완의 아쉬운 수비까지 겹치면서 1점을 더 내줬다. 계속되는 2사 주자 2루 위기에서 서건창에게 또 다시 좌익수 방면으로 적시타를 얻어맞아 실점은 3으로 늘어났다.

김민우의 적시타로 점수차가 2-3까지 좁혀진 가운데 6회 삼자범퇴에 이어 7회에 홀튼은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아낸 후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앞선 두타석에서 삼진을 잡아냈던 허도환마저 볼넷으로 출루하며 위기가 계속됐지만 서건창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투구를 이어간 홀튼이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후 좌완 심동섭이 김민성을 땅볼로 잡아내며 8회를 마쳐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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