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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허벅지 근육부상으로 조기 귀국…재활에 전념

기사입력 2014.05.03 13:55

김형민 기자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종우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국내에서 재활과 치료에 전념, 월드컵 최종 승선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 엑스포츠뉴스DB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종우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국내에서 재활과 치료에 전념, 월드컵 최종 승선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홍명보호 승선을 노리는 박종우(광저우 부리)가 조기 귀국한다. 갑작스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결정된 사안이다.

박종우는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긴급 교체 아웃된 박종우는 남은 시간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에 대해 스벤 예란 에릭손 광저우 부리 감독은 "박종우가 경기 직전에 근육 부상을 안고 있었다"면서 "일단 선발 출전시켰는데 전반전 이후 경기에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정밀 진단을 받은 박종우는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일부가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2주 동안의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박종우측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빠른 회복보다는 3일 귀국해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 브라질월드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홍명보호 관리 목록에 또 한 명의 선수가 추가됐다. 최근 대표팀은 박주영(왓포드), 박주호(마인츠)가 봉와직염으로 조기 귀국해 대표팀 관리 하에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무릎 부상을 안은 기성용(선덜랜드)의 국내 합류에 이어 박종우까지 관리 대상은 4명으로 늘었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8일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박종우도 승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우는 기성용, 한국영, 이명주 등과 함께 대표팀 중원 자리들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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