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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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푸욜 대체자로 아게르 재차 눈독

기사입력 2014.05.02 18:06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이적설에 휘말렸다. ⓒ 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이적설에 휘말렸다. ⓒ 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중앙 수비수 보강이 필수인 FC바르셀로나가 다니엘 아게르(리버풀)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해진 바르셀로나는 시즌 내내 중앙 수비수의 수적 부족에 힘들어했다. 카를레스 푸욜의 몸상태가 경기를 지속적으로 뛸 상황이 되지 못하면서 헤라르드 피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 많이 의존했다. 두 선수도 간간이 부상을 입어 수비수 기용에 난항을 겪었던 바르셀로나다.

영입이 없다면 다음 시즌도 마찬가지다. 이미 푸욜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했기에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 영입은 필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당장 주전급 선수보다 로테이션을 해줄 자원을 우선 찾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세르 카탈루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아게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게르는 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전 티토 빌라노바 체제였을 때 영입을 희망했던 선수로 당시 1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아게르는 브랜단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더 이상 주전으로 기용되지 않고 있어 바르셀로나는 적당한 가격에 푸욜을 대체할 카드로 점찍었다. 특히 아게르가 가진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191cm의 신장을 갖춘 아게르를 통해 높이를 강화하고 경험이 많은 부분에 큰 점수를 줬다. 더불어 왼발잡이로 볼 처리 능력이 우수한 점을 들어 아게르가 수비진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아게르와 함께 주전급 중앙 수비수로 첼시의 루이스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아이메릭 라포르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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