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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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박중훈 "김민종과 첫 만남, 아직도 심장이 벌렁"

기사입력 2014.05.02 10:12 / 기사수정 2014.05.02 10:12

'사남일녀' 박중훈-김민종이 27년 동안 이어온 우정을 이야기한다 ⓒ MBC
'사남일녀' 박중훈-김민종이 27년 동안 이어온 우정을 이야기한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사남일녀’ 박중훈이 김민종과의 첫 만남에서 분노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충청남도 장구리 딸 부잣집 우우식 아빠-나화자 엄마와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날 맏형으로 합류한 박중훈과 김민종의 첫 만남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박중훈은 "27년 동안 우정을 쌓은 절친한 후배 김민종의 강력 추천으로 ‘사남일녀’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매들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궁금해했다. 박중훈은 이에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내가 가슴이 벌렁거려 이야기를 못하겠어”라고 입을 열었다.
 
박중훈에 따르면 27년 전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 촬영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민종이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박중훈은 촬영을 기다리며 추위에 떨던 고등학생 김민종을 위해 자신의 자동차 키를 건네며 따뜻한 배려를 했다. 그러나 김민종은 몇 시간 후 박중훈을 분노케 만든 사고를 쳤다.
 
박중훈은 “당시 생각을 하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린다”면서도 이후 손지창과 ‘더 블루’로 인기를 얻은 김민종의 모습을 보며 “이 녀석이 대단한 녀석이었구나”라고 느낀 뒤 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민종은 멋쩍은 듯 웃음만 지어 보였다.
 
2일 오후 10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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