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2:23
사회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분향소 할머니와의 만남에 누리꾼들 '갑논을박'

기사입력 2014.04.30 18:35 / 기사수정 2014.04.30 18:39

한인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 ⓒ 청와대 트위터
박근혜 대통령 ⓒ 청와대 트위터


▲ 박근혜 대통령, 할머니와의 만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부 합동분햔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한 할머니의 만남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29일 안산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한 할머니를 위로했고 일부 매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으로 보이는 조문객을 위로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그러나 희생자 학생의 한 아버지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분향소 안에 어떤 할머니 한 분을 같이 대동하고 사진을 찍으신 걸로 아는데, 제가 궁금해서 '어느 분이신가' 하고 수소문을 해봤지만 희한하게도 (유가족들 중에) 아는 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일 수도 있다. 그런데 알아보니 우리 유가족 대표들이 팽목항이나 진도체육관에서 수많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는 분이 아무도 없다. 그러면 도대체 어느 분하고 한 건지 이것도 좀 의문이 든다. 실제 유가족이라고 그러면 실례가 되겠습니다만"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온리인상에서 박 대통령과 만난 할머니에 대한 보도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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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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