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시즌 5차전을 치른다. 라인업이 크게 달라졌다. 허리 통증으로 결장하던 민병헌이 우익수 겸 톱타자로 복귀한다. 또 전날 7번에 배치됐던 오재원이 3루수 겸 2번타자로 출격한다.
클린업 트리오에도 변화가 있다. 5번타자 홍성흔이 선발라인업에 제외됐다. 송 감독은 "전날 통증을 호소한 왼쪽 허벅지 상태는 괜찮으나 선수 보호차 선발에서 제외했다. 홍성흔은 대타로 출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성흔을 대신해 포수 양의지가 5번타자로 나서며 4번타자 칸투가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그 뒤로 고영민(2루수)-오재일(1루수)-허경민(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배치됐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장민석을 2군에 내려보냈다. 장민석 대신 내야수 양종민이 콜업 됐다.
송일수 감독은 "장민석이 타석 기회가 적어 컨디션이 안 올라왔다. 2군에 가서 컨디션을 올리라는 의미로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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