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투구로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마이클 피네다가 등 부상을 입었다. ⓒMLB.com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부정투구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마이클 피네다(뉴욕 양키스·25)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예정이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피네다가 시뮬레이션 피칭(타자를 세워놓고 하는 연습투구) 도중 오른쪽 등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결과 등 근육의 미세한 손상이 드러나 3~4주간의 재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피네다는 지난 24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목에 부정 물질인 '파인타르'를 바른 것이 적발돼 2회 2사 이후 퇴장당했다. 피네다는 다음날 메이저리그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징계가 풀리는 다음달 6일 LA 에인절리 원정경기에 피네다를 선발로 등판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피네다의 등 근육 손상이 드러난 이상 회복될 때까지 등판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피네다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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