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 임준섭이 27일 LG전에 선발 등판했다(사진은 지난 시즌)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좌완 임준섭이 LG전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임준섭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했던 임준섭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퀄리티스타트에도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5.63으로 낮아졌다.
1회 1사 이후 2번타자 손주인에게 볼넷을 내줬다. 과정이 좋지 않았다. 2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다행히 후속타자 조쉬 벨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1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임준섭은 2회 위기를 맞이했다. 1사 이후 이진영에게 우전안타, 최승준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첫 아웃카운트는 정의윤에게 잡아냈는데 이 타구 역시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였다. 이어 이병규(7)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 여기서 윤요섭을 삼진,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를 벗어났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임준섭은 4회 다시 위기에 몰렸다. 정의윤과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최승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병규(7)와 윤요섭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5회는 안타 하나로 막았다.
임준섭은 6회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1사 이후 다시 한 번 절묘한 견제로 주자를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승준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6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103개였다. KIA 벤치는 7회부터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IA 임준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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