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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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볼넷에 발목 잡혔다 ‘6이닝 3자책’

기사입력 2014.04.27 16:30 / 기사수정 2014.04.27 16:34

임지연 기자
두산 니퍼트가 27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니퍼트가 27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4승 사냥에 실패했다.

니퍼트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와이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9이닝 당 볼넷 2.7개를 내준 니퍼트는 NC 타선을 3개 안타로 봉쇄했으나 볼넷만 6개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총 투구수는 113개였다. 

출발은 좋았다. 니퍼트는 김종호, 이종욱, 나성범을 연속 범타로 가볍게 요리하며 1회를 공 8개로 마쳤다. 2회 역시 선두타자 NC '4번‘ 이호준에 볼넷을 내줬으나 테임즈와 모창민, 손시헌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실점했다. 김태군과 박민우에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종호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 니퍼트는 후속타자 이종욱에 우측 펜스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공은 두산 우익수 장민석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으나 그 사이 3루주자 김태군이 홈을 밟았다. 니퍼트는 안타 없이 선취점을 허용했다.

4회 역시 볼넷이 실점 빌미가 됐다. 선두타자 이호준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니퍼트는 테임즈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모창민에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린 상황. 손시헌과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손시헌에 던진 8구가 볼 판정을 받아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이때 동시에 포수 김재환이 2루주자 테임즈의 진루를 잡아내기 위해 3루로 공을 뿌렸다. 악송구가 됐다. 공은 좌측 깊은곳 까지 흘렀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니퍼트는 5회에도 실점했다. 역시 볼넷이 화근이었다. 1사 후 나성범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이호준과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9구 147km 속구를 던졌으나 그대로 통타당해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니퍼트는 6회까지 책임진 뒤 7회부터 마운드를 이현승에 넘겼다.

니퍼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이 유지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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