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이서진을 향한 마음을 굳혔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김희선 이서진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김희선도 이서진과의 결혼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해원(김희선 분)이 동석(이서진)의 집에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해원은 동석이 명순(노경주)에게 무릎을 꿇으며 자신과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말하는 것을 봤던 상황.
이날 동석은 해원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널 먼저 좋아했었어. 니가 날 좋아했던 것보다 훨씬 전부터"라고 고백했다.
이어 동석은 "이런 고백도 죽을 때까지 못할 줄 알았어. 그런데 내가 지금 그런 얘기를 한다. 너 때문에 내가 바뀌었다. 사랑한다 차해원"이라며 해원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해원은 그날 밤 동석의 집 앞에 찾아왔고, 왜 왔냐고 묻는 동희(옥택연)의 말에 "분명히 기차역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오다 보니 여기로 왔다. 나는 할만큼 했다. 더 이상 도망가기 싫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원은 "나는 뻔뻔하고 염치도 없다. 난 그만 쉬고 웃고 자고 행복하고 싶다. 그래서 아줌마한테 사정하러 왔다. 동석이 오빠랑 결혼 허락해달라고"라며 "그러니 니가 개줄로 묶어서라도 나 좀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동희는 그간 해원의 행동에 대한 동석의 말을 떠올리며 해원을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해원의 등장에 놀란 동석은 "왜 왔느냐"고 물었고, 해원은 "아줌마 안에 계시냐"고 물으며 무릎을 꿇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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