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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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햇어요' 과도한 PPL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4.04.26 18:16 / 기사수정 2014.04.26 18:16

추현성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가 과도한 PPL로 징계를 받자 공식 사과했다 ⓒ MBC 방송화면
'우리 결혼했어요'가 과도한 PPL로 징계를 받자 공식 사과했다 ⓒ MBC 방송화면


▲ 우리 결혼했어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 '우리결혼했어요'가 과도한 PPL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다.

26일 2014 프로야구 KIA:LG 야구 경기 중계 방송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징계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문이 전파를 탔다.

MBC는 "MBC는 지난 2014년 1월 11일에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프로그램에서 협찬주가 제공하는 특정 서비스의 이용 장면을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등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한 사실이 있다"며 공식 사과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자들이 협찬주의 화장품 매장에 들어가 제품을 고르는 모습을 방송했고, 이 과정에서 업체가 진행 중인 캠페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화장품 뚜껑에 사진을 인쇄해주는 업체의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면을 보여줬다는 것을 지적했다.

방통심의위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캠페인 문구가 인쇄된 패널, 포스터, 종이가방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등 협찬주에게 노골적으로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방통심의위는 해당 프로그램이 기존에 유사한 사례로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또 다시 비슷한 설정과 내용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광고효과의 제한)를 위반한 것에 대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의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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