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송윤아 1억기부-양현석 5억 기부 ⓒ 엑스포츠뉴스 DB
▲ 설경구 송윤아 1억 기부, 양현석 5억 기부, 수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참사 10일째, 앙현석, 수지, 설경구 송윤아 부부, 강호동 등 스타들의 기부 행렬 역시 이어지고 있다.
배우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금 전달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한다고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양 대표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YG 식구들과 함께 자체 진행해온 자체 기부 프로젝트 WITH를 통해 유가족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한다.
미쓰에이 수지도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를 진행했다.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5천만 원을 전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수지의 기부금은 세월호 실종자 및 생존자 구호활동과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에 쓰이며, 추후에는 유가족을 위해 전액 쓰일 예정이다.
방송인 강호동도 안단 단원고등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강호동 씨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고 안타까워했다"면서 "같은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많이 쓰였던 것 같다. 어떻게 도와줄까 고민하다가 1억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다. 추성훈은 안산시청을 통해 기부의 뜻을 밝히고 가족의 이름으로 5천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수현, 박신혜, 차승원, 하지원, 송승헌, 온주완, 정일우, 박재민, 피겨여왕 김연아, 축구선수 박주영, 야구선수 류현진,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배우 유하나-야구선수 이용규 부부, 박경림, 영국 가수 코니 탤벗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익명을 요구한 연예인의 기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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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