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이 세월호 애도 1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구, 김덕중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감독 및 코칭스탭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주말 3연전이 열리는 동안 한화 김응용 감독의 제안에 10개 구단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흔쾌히 동의하며 각 구단별 천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4년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 간사를 맡고 있는 류중일 감독은 “모두들 비통한 마음이다. 우리도 프로야구 종사자이기에 앞서 다들 부모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두들 정성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