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인터뷰 논란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 MBC 방송화면
▲ 홍가혜 체포 영장 발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허위 인터뷰 논란'에 휘말린 홍가혜 씨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이 밝혀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경찰은 세월호 구조 작업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말한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홍가혜씨 체포 영장 발부에 과거 행적도 공개됐다. 홍가혜 씨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도쿄에 거주하는 교민으로 MBC 뉴스와 인터뷰에 임했다.
당시 홍가혜 씨는 "사랑하는 사람도 일본에 있고 친구들도 있고 어떻게 나 혼자 살겠다고 (한국으로) 가는 것도 웃기고…"라고 말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홍가혜 체포 영장 발부 됐다고 하니 지켜보자",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알 수가 없다", "저 여자 정체가 뭐야?", "일단 신중해질 필요는 있을 듯", "실종자 가족들 가슴에 못을 두 번 박지 맙시다", "가뜩이나 혼란스러운데.." 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과거가 화려하네", "저 인터뷰도 허위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홍 씨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았다",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발언을 했다",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고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사들이 총 3차례 투입됐지만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며 "해경이 사고현장에서 민간 구조사의 투입을 막았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후 이동원 MBN 보도 국장은 '뉴스특보'에 직접 출연해 "가족 여러분과 정부 당국,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식사과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