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 YTN 방송화면
▲ '세월호' 선장-조타수, 병원행…3등항해사는 심신쇠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조타수 조 모씨가 조사 도중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목포 해경에서 조사를 받던 선장 이 씨는 엉덩이와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해 목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검사를 받았다.
함께 구속된 조타수 조모 씨도 이날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았다. 조 씨는 평소 혈압약을 복용해왔다.
앞서 18일 3등 항해사 박모 씨는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던 도중 실신하는 등 현재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장 이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유기치사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이 씨는 조타실을 비운 채 운항 지휘를 3등항해사인 박씨에게 맡기는 등 운항관리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부는 선상 이씨와 함께 3등항해사 박 씨, 조타수 조 씨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 선박 매몰죄, 업무상 과실치사죄, 수난구호법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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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