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 작업에 SSU와 UDT가 투입됐다 ⓒ MBC
▲ 진도 여객선 침몰 SSU·UDT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전단(UDT)가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17일 수중수색 잠수부 해난구조대(SSU) 요원 92명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요원 122명 등 총 214명의 해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SSU는 'Ship Salvage Unit'의 약자로 인명구조, 선체인양 등 해난사고와 관련된 작업을 전담하는 정예부대다. 침몰 간첩선 등 적 함정 인양을 통한 정부 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UDT/SEAL는 'Underwater Demilition Team'(수중파괴대)과 'Sea, Air and Land'(육. 해.공 전천후 작전팀)의 약어이다. 선견작전 및 수중 장애물 폭약 제거 임무와 전천후 타격 임무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대테러임무 등을 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SSU 소속 수중폭파 요원들은 47m 수심에서 천안함의 하푼미사일 발사대와 어뢰 발사대를 인양한 적 있다.
UDT는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좌초한 북한의 상어급 잠수정 내부에 대한 무장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1년 1월에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의 해적을 교전 끝에 소탕하고 21명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했다.
한편 SSU와 UDT/SEAL은 그 동안 수백건의 민·군작전에 투입됐지만 실패한 적이 거의 없어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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