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 YTN 방송화면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어머니에게 보낸 단원고 학생의 문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오전 침몰하던 세월호에서 단원고의 한 학생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엄마에게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 놓는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에 당시 상황을 알지 못했던 엄마는 "왜? 나도 아들 사랑해"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 이 메시지를 보낸 학생은 구조가 되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고 대책본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9명이다. 승선 인원은 475명 중 179명은 구조됐지만 287명은 실종됐다.
6325t급 여객선 세월호는 전날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침몰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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