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용인시·에버랜드, 벚꽃축제 긴급 취소

기사입력 2014.04.17 13:27 / 기사수정 2014.04.17 13:27

대중문화부 기자

용인시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18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용인시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17일 "18∼20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2회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취소한다"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벚꽃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면서 "침몰사고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시와 에버랜드는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 일대 1만여그루의 벚꽃림에서 시민노래자랑, 농특산물직거래장터 등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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