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전 군부대가 구조 현장에 급파돼 원할한 구조를 위해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YTN 영상 캡쳐
▲ 진도 여객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부대도 구조 현장에 총동원됐다. 육해공군이 모두 나서 원할한 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헬기와 수송기가 각각 1대씩 급파됐다. 이어 육군 헬기 10여 대와 해난구조대(SSU), 해군특수전부대(UDT) 등 특수 부대들도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에는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425명의 승객 중 325명이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헬기 18대, 해경 선박 25척 등 선박 34척을 급파해 190여명을 구조했다. 또 진도 백목항에 구조 이송을 위해 응급차를 대기시켰다"라고 전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단 한명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라는 당부가 있었다. 해양경찰청에 구조본부, 중앙수습본부를 구성해 가동했다"라며 "소방방재청장과 안전행정부장관이 현재 사고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탑승객들은 현재 실내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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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