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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토레스, 7년만에 AT마드리드 복귀하나

기사입력 2014.04.15 20:28 / 기사수정 2014.04.15 20:39

김형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이적설에 휩싸였다. 인터 밀란 등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 Gettyimages/멀티비츠
페르난도 토레스가 이적설에 휩싸였다. 인터 밀란 등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의 스페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도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토레스가 AT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AT마드리드 감독의 설명이 포함됐다. 그는 "토레스는 지금까지 항상 우리 팀과 연락해 왔다"면서 "종종 나랑도 연락을 주고 받는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 있었던 모든 추억들에 즐거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레스의 친정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메오네 감독은 언제든지 환영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자신이 태어났던 지역 연고 팀이자 친정으로 돌아오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는 반문으로 스페인 복귀를 내심 바라는 토레스의 최근 심정을 대변하기도 했다.

토레스는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세상에 하나 뿐인 고향팀이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깊은 애정을 쏟았다. 하지만 곧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던 토레스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과시했고 2007년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토레스는 2011년 돌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런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최근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출전 시간은 더욱 적어졌다. 디에고 코스타(AT 마드리드)의 영입문제도 연관돼 있어 더욱 관심이 크다. 첼시측은 코스타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 토레스와 코스타를 바꾸는 '빅 딜' 성사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코스타에 대해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렸다"면서 "그가 믿는 것이 곧 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나는 지지해 줄 것"이라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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