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이 15일 NC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조영훈과 손시헌에게 맞은 홈런 2개가 아쉬웠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이 NC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피홈런 2개가 아쉬웠다.
옥스프링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6이닝 4피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0-2로 끌려가던 7회 교체됐다.
1회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볼 2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렸다. 그러나 결과는 1루수 땅볼. 이어 김종호와 나성범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1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옥스프링은 2회 2사 이후 6번타자 조영훈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던진 6구 체인지업이 비거리 115m 홈런으로 이어졌다. 조영훈의 시즌 1호 홈런.
3회 NC 8번타자 김태군과 9번타자 지석훈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이종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두 번째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옥스프링은 4회 선두타자 김종호를 볼넷, 후속타자 나성범을 우전안타로 내보냈다.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이호준을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모창민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을 막아냈다.
5회에는 다시 한 번 홈런으로 실점했다. 1사 이후 손시헌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번에도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6회는 2사 이후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6회까지 최종 투구수는 103개였다. 롯데는 7회 김승회를 마운드에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롯데 크리스 옥스프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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