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안정환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해설을 맡은 서형욱과 안정환이 김성주 캐스터의 노력을 칭찬했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 에메랄드 홀에서 진행된 MBC 2014 브라질월드컵 캐스터‧해설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40명이 넘는 캐스터들과 호흡을 맞춰봤는데 김성주는 그 중 준비를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며 칭찬했다.
서 해설위원은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으로 바쁠 때도 준비를 많이 한다. 호텔방에서도 같이 자려고 누워있으면 가방에서 주섬주섬 자료를 꺼내 공부를 다시 하더라. 최고의 캐스터로 평가 받고 있음에도 열심히 준비한다. 연장자가 그런 노력을 보여주니 다들 열심히 하는 긍정적 효과가 일어나는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안정환 역시 "김성주를 멘토라고 생각하고 배우고 있다. 늦게까지 준비한다는 점이 지금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인인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이어 "새벽 4시~5시까지 전화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새벽 2시까지만 통화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겼다.
MBC는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으로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 아나운서를 발탁했다. 이들은 14일 브라질 월드컵 D-60을 맞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8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취재진과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 오르며 각오를 다졌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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