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축구만 하다 말로 해설하려니 어렵더라"

[엑스포츠뉴스=제주, 김현정 기자]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안정환은 14일 오후 ‘브라질 월드컵 8강! MBC가 응원합니다’를 위한 한라산 등반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축구만 하다 말로 전달하려니 어렵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정환은 “말하는 부분과 관련해서 캐스터 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해외 축구를 볼 때도 화면은 보지 않고 목소리만 듣는다. 시청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함께 자리한 김나진 MBC 아나운서는 “안정환은 전문적이고 진중한 느낌의 해설위원이다. 축구 경기 자체를 세세하게 잘 안다”며 추켜세웠다.

대한민국이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속한 것에 대해서는 “네 나라 모두 막상막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월드컵 조가 가장 어렵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날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을 대표하는 캐스터‧해설위원인 F4(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와 김정근· 허일후·김나진 아나운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8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 올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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