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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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성동일 눈물에 누리꾼 "카리스마 배우에게 이런 과거가"

기사입력 2014.04.13 23:11 / 기사수정 2014.04.13 23:14

정혜연 기자
'일밤-아빠 어디가' 성동일이 아내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 MBC 방송화면
'일밤-아빠 어디가' 성동일이 아내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 MBC 방송화면


▲ 아빠 어디가 성동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에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 2에서 성동일은 딸 성빈과 함께 아내와 처음 만나 데이트를 했던 울산의 국밥집을 11년 만에 방문했다.

이날 성동일은 국밥을 먹던 중 갑자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아내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성빈이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묻자 성동일은 "엄마가 진짜 힘들 때 아빠를 만나서 고생했다. 엄마한테 미안해서 우는 거다"고 대답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사기를 당해서 사업이 망하고 빚이 있을 때 아내를 만나서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 어느 날 누님이 예능이나 뭐라도 섭외 들어오면 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성동일은 "'배우가 뭘 그런 걸 하냐'며 자존심을 세웠다. 그런데 누님이 '너희 집사람 감자탕 집에서 설거지하는 거 아느냐'고 했다.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졌기 때문에 남들이 알아볼까 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 대한 분노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동시에 들었다. 묵묵히 뒤에서 고생하며 내조해 준 아내가 정말 고맙다. 우리 빈이를 보니까 아내가 너무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울컥한 거 같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을 본 누리꾼들은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 카리스마 배우에게 저런 모습이",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 보면서 나도 마음 짠했네", "'아빠어디가' 성동일 눈물, 아내에게 정말 미안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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