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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공연사 새로 쓰다…누적 관객수 100만 눈앞

기사입력 2014.04.13 12:25

정희서 기자
 이문세가 공식집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무붕-조설화
이문세가 공식집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무붕-조설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이문세의 단독 콘서트 누적 관객이 100만 명 돌파할 전망이다.

이문세는 지난 1998년을 기점으로 공식집계 누적관객 1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실상 1998년 이전 비공식 집계 관객수를 더하면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이문세는 지난 1978년 데뷔해 30년째 가수로 활동 중이다. 본격적인 그의 공연은 1998년 '독창회'라는 브랜드 콘서트로 시작됐다. 이후 '붉은 노을'로 진화하면서 '대한민국 이문세'로 이어왔다. 그야말로 불굴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브랜드로 전국 23개도시 투어 콘서트에 한창이다. 이 공연은 지난해 6월 처음 시작돼 전국투어 콘서트로 판이 커졌다. 현재까지 14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다음달 17일 마무리 무대인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 공연까지 포함하면 총 16만 관중이 함께하게 된다.

지난 1998년 1회 시작으로 2006년 4회까지 이어졌던 '독창회'는 총 300회 공연이 열렸으며 유료관객 4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7~2008년 '이문세 동창회'(함께 부르는 음악회)에선 1년간 전국 27개 지역을 돌며 공연을 진행했다. 10만 관객이 모였다.

지난 2009년에는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로 1년6개월 동안 23개 도시에서 47회 공연을 열어 10만여 명의 팬을 모았다. 이후 2010년 12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0 이문세 the BEST'에서는 서울 3회, 부산의 BEXCO에서 2회 공연을 열어 4만여 명의 팬을 모은 바 있다.

2011~2012년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로 국내 및 해외 공연을 포함하여 40개 도시 100회 공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무려 15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해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5만 관객과 함께 시작된 '대.한.민.국. 이문세'투어는 23개도시 16만 관객이 관람했다.

지난 2009년부터 6년 째 이문세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무붕 이재인 대표는 "지금까지 공식 집계로 그의 공연은 무려 96만 관객이 즐겼다. 자세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1996년의 수치와  그 외 비공개 자료가 더해지면 사실상 100만 관객을 돌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공연계에 길이 남을 이른바 ‘밀리언셀러’ 기록을 앞둔 이문세. 그의 역사적인 기록 행진의 큰 기점이 되는 서울 잠실 콘서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무붕 측은 "이문세의 전국 투어 공연요청이 쇄도해 2014년 5월까지 투어 연장을 결정했다"며 "1년간 쉼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오는 5월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한민국 공연사에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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