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 이재학이 호투를 이어갔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이재학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3경기에서 전부 7이닝 이상 소화했다.
이재학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1일 KIA전), 8이닝 2실점(6일 넥센전) 등 합계 15이닝 2실점을 기록한 이재학은 이날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7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02개였다.
이재학은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1사 이후 3번타자 정성훈에게 2루수 쪽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1개였다. 2회는 공 9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는 포수 김태군이 이재학을 도와줬다. 오지환의 2루 도루 시도를 정확한 송구로 차단했다. 이재학은 이후 손주인과 윤요섭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3회를 마쳤다.
1회에 이어 4회에도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김용의에게 우전안타, 정성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1사 1,2루에서 4번타자 조쉬 벨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재학은 5회 역시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막았다. 5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51개에 불과했다.
6회도 큰 어려움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손주인을 4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이어 윤요섭을 3구에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2사 이후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6이닝 무실점에 성공했다. 투구수는 62개.
7회에는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이후 벨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 실점 위기에서 이진영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날 경기 세 번째 병살타를 유도했다.
8회까지 등판을 이어간 이재학은 1사 이후 오지환에게 2루타, 이어 손주인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2사 이후 박용택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투수 손정욱과 손민한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이재학의 자책점은 1점에서 멈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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