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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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아쉬움 "세밀함 부족, 서울을 힘들게 한다"

기사입력 2014.04.12 18:36 / 기사수정 2014.04.12 18:45

김형민 기자
경남과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공격진의 세밀함 부족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  엑스포츠뉴스DB
경남과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공격진의 세밀함 부족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팀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에서 경남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1만을 챙겨 순위 도약도 이뤄내지 못했다.

서울로서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적극적인 공격 태세에도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더딘 마무리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좋은 찬스를 만들고 나서 세밀함이라는 작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것이 우리 팀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전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최 감독은 경기내용에 대해 "이번 경기에서 다급한 쪽은 우리였고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조바심이 났던 것 같다, 경남의 느린 경기템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홈팬들 앞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싶었는데 죄송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잊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전을 소화한 서울은 바로 주중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뤄야 하는 상대는 센트럴 코스트로 호주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이 경기가 대단히 중요해졌다. 토너먼트 진출 여부는 물론 향후 행보에 있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 감독은 "지금 저희 조가 치열한 상황이고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다"라면서 "반드시 호주 원정에서 반전의 분위기를 만들고 그 자신감이 리그에도 반영되길 바란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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