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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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승·곤잘레스 5타점’ 다저스, 애리조나 완파

기사입력 2014.04.12 13:07 / 기사수정 2014.04.12 15:50

임지연 기자
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8K 위력적인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8K 위력적인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다저스가 ‘천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선제 2점홈런 등을 앞세워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경기였다. 선발 류현진은 위력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또 타선은 일찌감치 애리조나 마운드를 두들겼다.

지난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투를 펼친 류현진의 모습은 없었다. 류현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삼진은 무려 8개나 솎아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A.J폴락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매듭지었다. 특히 천적 폴 골스슈미트를 삼진으로 잡아낸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후에도 류현진은 큰 위기 없이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했다.

LAD 곤잘레스가 12일(한국시간) 열린 ARI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사진 = 곤잘레스 ⓒ 엑스포츠뉴스DB
LAD 곤잘레스가 12일(한국시간) 열린 ARI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사진 = 곤잘레스 ⓒ 엑스포츠뉴스DB


타선도 일찌감치 폭발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번타자’ 곤잘레스의 방망이가 춤췄다. 곤잘레스는 무려 5타점을 쓸어담으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곤잘레스는 1회부터 2점 선제포를 터뜨려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랜든 맥카시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추가점도 곤잘레스의 방망이에서 터졌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1루서 터진 핸리 라미레즈의 좌전 2루타와 곤잘레스의 중전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이후 다저스는 8회초 쐐기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2루타를 때리자 후속타자 라미레스가 2루타를 더해 가볍게 1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곤잘레스의 좌전안타까지 더해졌다. 다저스는 6-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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