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견' 상근이가 11일 오후 괴사성 비만세포종으로 사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상근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1박 2일'에 출연해 '국민견'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상근이가 괴사성 비만세포종으로 사망했다.
동물과 사람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 국민의 애견 상근이가 암으로 투병 중 11일 오후 1시 경 자택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밝혔다.
'상근이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장에 따르면 상근이는 최근 괴사성 비만세포종(mast cell tumor)이라는 진단을 받고 남몰래 투병생활을 해왔다.
비만세포종은 결합조직에 존재하는 비만세포의 악성증식을 말하며 비만과는 상관이 없고 개나 고양이에게서 발병하는 여드름과 부스럼이 산발성을 띠는 질병이나 처음에 쉽게 발견하기 힘들고 혹이나 부스럼인 줄 알고 있다가 나중에 악성종양이라고 판정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자세히 관찰해야 갑작스러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
동물과 사람 측은 "현재 이삭애견훈련소의 이웅종 교수와 주변 관계자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상근이 곁을 지키고 있다. 동물과 사람에서는 오는 14일부터 상근이의 애도 장소를 마련하오니 바쁘신 와중에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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