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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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솔로 위한 봄의 찬가…아이유·하이포 '봄 사랑 벚꽃 말고'

기사입력 2014.04.08 13:38 / 기사수정 2014.04.08 14:2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봄날. 연인들 속에서 외로운 솔로를 위한 봄노래가 찾아왔다.

가수 아이유와 남성 그룹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가 8일 공개됐다. 남녀 혼성 듀엣 곡의 열풍 가운데에서 연인을 위한 봄 노래가 아닌 솔로에게도 봄을 허락하는 곡이다.

'봄 사랑 벚꽃 말고'는 잔잔하게 리듬을 타는 어쿠어스틱 기타의 반주에 맞춰 아이유 목소리로 시작한다. 아이유는 '길었던 겨우내 줄곧 품이 좀 남는/ 밤색 코트/ 그 속에 나를 쏙 감추고 걸음을/ 재촉해 걸었어'와 같은 노랫말로 봄에 접어든 계절의 풍경을 열어젖힌다.

이어 하이포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 듯 봄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노래 제목이자 후렴구인 '봄 사랑 벚꽃 말고'를 주거니 받거니 노래한다. 자신만을 빼고 다른 연인들은 봄을 이야기 한다는 가사를 담았다. 기타와 건반이 중심이 되는 악기구성은 달달한 가사에 중점을 둔 듯 보여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래 중간에 등장하는 랩 파트 또한 강하지 않고 적절히 힘을 실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봄 사랑 벚꽃 말고' 뮤직비디오는 흰 배경으로 겨울을 나타내면서 빨간 우산 등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했다. 또 벚꽃 잎으로 눈꽃송이를 표현한 점도 인상적이다.

아이유와 듀엣곡을 부르는 하이포는 아이유와 연습생 기간을 함께 한 절친 김성구(보컬)외에도 백명한(보컬), 임영준(랩퍼), 알렉스(랩퍼) 등 두 명의 래퍼와 두 명의 보컬로 구성됐다. 2007년 아이유를 발굴한 최갑원 프로듀서에 의해 발탁돼 멤버당 약 2~7년의 시간 동안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남성 그룹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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