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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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3안타' 안치홍, 타격감 100% 회복

기사입력 2014.04.05 20:41 / 기사수정 2014.04.05 20:44

나유리 기자
KIA 내야수 안치홍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IA 내야수 안치홍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이 타격감을 완벽하게 찾았다.

안치홍은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2루수-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선빈이 아닌 안치홍이 9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전날의 부진 때문이었다. 안치홍은 팀이 6-0으로 쾌승을 거둔 1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타자 중 안타를 치지 못한 선수는 안치홍과 차일목이 '유이'하다. 타율도 20타수 4안타, 2할에 머물렀다.

타순 조정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안치홍은 그동안 치지 못한 안타를 몰아치듯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IA가 대거 5점을 뽑아냈던 7회 공격에서도 안치홍의 공이 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은 좌측 펜스를 때리는 3루타로 두산 선발 노경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안치홍은 지난 시즌 118경기 타율 2할4푼9리로 데뷔 시즌(0.235)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때문에 안치홍의 올 시즌 목표는 "잃어버린 밸런스를 찾는 것"이었다. 일단 출발은 좋다. 어느덧 프로 6년차를 맞은 안치홍이 자신과 팀의 명예를 윤이 나게 닦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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