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투수 김진성이 마무리투수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NC 김경문 감독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진성의 최근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처음부터 구위 문제는 없었던만큼 자신감만 찾으면 될 거라는 예상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여유가 생겼다. 자신감도 얻은 것같다"며 "구위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첫 등판에서 세이브 올린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NC는 2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8-7로 승리했다. 6점 차 리드를 안고 있었으나 경기 후반 동점을 허용했다. 이종욱의 결승타로 만들어진 1점 차 리드를 김진성이 지켜내면서 올 시즌 팀 첫 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은 물론이고 시범경기부터 NC의 약점은 꾸준했다. 바로 불펜이었다. 선수층이 얇은 신생팀의 한계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초반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 영향도 없지 않았다.
김진성은 지난해 4월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0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다른 출발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선발들이 잘 해주고 있으니까 본인도 책임감을 갖고 던질 거다"라며 달라진 김진성을 기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김경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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