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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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치의 "박주영 병명은 봉와직염, 2주 내 회복"

기사입력 2014.04.04 19:50

조용운 기자
박주영이 2011년 10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후반 2-1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박주영이 2011년 10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후반 2-1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발가락 부상으로 극비리에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박주영의 부상 상태가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JS병원에서 공식 브리핑을 갖고 박주영의 현 부상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전했다.

박주영의 발가락 부상 소식은 이날 오전 전해졌다. 박주영의 소속팀인 왓포드의 지역지를 통해 발가락 부상으로 2~3주 가량 뛸 수 없다는 소식이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전해진 소식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발가락 염증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치료 중이니 지켜볼 생각이다"는 말로 근심을 표했다.

송준섭 박사는 박주영이 다행히 월드컵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부상은 아니란 설명이다. 병명은 봉와직염으로 현지 언론이 밝혔듯 2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준섭 박사는 "박주영은 현재 오른발 두 번째 발가락과 발등에 봉와직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서 "봉와직염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생기는 피부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달 23일 발에 염증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염증은 제거했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 휴식이 필수다. 그래서 한국에 왔고 자택에서 통원치료 중이다"고 귀국 이유를 덧붙였다.

박주영의 상태가 월드컵 본선에 지장이 없는 부상으로 밝혀짐에 따라 홍명보호는 2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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