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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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케의 월드컵행 불발, 홍명보호에도 '호재'

기사입력 2014.04.04 09:35 / 기사수정 2014.04.04 09:4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맞상대 벨기에가 공격진에 타격을 입었다. 주포로 활약할 예정이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아스톤 빌라는 4일(한국시간) 벤테케의 갑작스런 부상 소식을 알렸다. 폴 램버트 아스톤 빌라 감독은 "벤테케가 훈련 중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회복하기까지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벤테케는 훈련을 받던 도중 아킬레스건 부위에 이상을 느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고 곧 수술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벨기에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벤테케와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었던 공격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벤테케는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23골, 올 시즌에도 11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과시해 왔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A매치 1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루카쿠와 함께 벨기에 최전방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됐다. 최근 A매치 평가전에서는 선발 멤버로 중용되기도 했다.

홍명보호에게는 희소식이다. 단단한 피지컬과 골감각을 자랑하던 벤테케가 하차함에 따라 벨기에전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었다. 경우에 따라 벤테케와 루카쿠 투톱 구성 가능성도 엿보였지만 이도 없던 일로 됐다.

벤테케까지 빠진 벨기에는 오는 6월 27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크리스티안 벤테케 (C) 마르카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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