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벨기에 벤테케, 부상으로 월드컵 좌절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호가 상대할 벨기에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빌라)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아스톤빌라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테케가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최소 6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즌 아웃은 물론 6월에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벤테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으며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11골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며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세르비아와 스코틀랜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벨기에를 본선으로 이끈 벤테케는 A매치 18경기 6골로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은 결정력이 좋은 벤테케의 부상으로 한시름 놓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벤테케 ⓒ 아스톤빌라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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