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본선진출국 32개국의 예비명단은 다음달 13일까지 발표된다. 23명의 최종엔트리 발표는 6월 2일까지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월드컵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 하는 나라’라는 타이틀을 걸고 본선진출국 32개국은 막판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
참가국들은 예비명단 30명을 다음달 13일까지 FIFA에 제출해야한다. 각국 축구협회의 재량에 따라 이 시기에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할 국가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명단 30명 가운데 23명으로 추려야 할 최종 수정기한은 6월 2일까지다. 하지만 5월 13일 이후에는 기량이 출중한 선수가 등장해도 예비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월드컵에 참가할 기회는 없다. 대부분 참가국들은 예비명단은 비공개로 하고 최종명단에 비중을 두고 있다.
한편 선수단 운영에 여유가 있는 참가국은 예비명단 멤버를 선수단에 합류시켜 경험을 쌓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은 예비선수 4명도 선수단과 함께 움직였다. 일본 역시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21살이던 카가와 신지를 예비선수로 동행시키며 월드컵을 경험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 대회에서는 예비선수를 운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FIFA는 예비선수의 경기장 입장, 나아가 선수단과 함께 동행하는 관행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국 유망주들의 월드컵 간접 체험 기회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본선 진출국 32개국 엔트리는 다음달 13일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32개국 736명의 얼굴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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