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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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터졌다' 두산 타선, 넥센과 화력 대결 돌입

기사입력 2014.04.03 07:33 / 기사수정 2014.04.03 09:54

나유리 기자


※4월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
넥센(2승 2패,승률 0.500·공동 1위) vs 두산(2승 2패,승률 0.500·공동 1위)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3차전에서 화력으로 맞붙는다.

두산은 2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2차전에서 9-5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전날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패했던 두산은 양의지, 민병헌, 호르헤 칸투의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5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정규리그 3경기에서 5,4,3점을 냈던 두산은 선발 오재영을 비롯한 넥센 마운드를 두들겼다.

현재 두산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양의지와 칸투다. 양의지는 4경기에서 14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으로 9개 구단 안방마님 중 가장 높은 타율(0.500)을 기록하고 있고, 칸투 역시 17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넥센 타선의 화력이 무섭다. 넥센은 개막 이후 매 경기 10개 이상의 팀 안타를 기록하며 '이기나 지나'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패배한 두산과의 2차전 역시 9회말에 기어이 1점을 추가하며 마지막까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크리스 볼스테드에 이어 우완 이재우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재우는 지난 9일 등판한 시범경기 넥센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볼넷을 4개나 내줬다는 점이 아쉬웠다. 

한편 넥센은 문성현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문성현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 기록했다. 특히 두산전에서는 중간 계투로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양의지, 이재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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