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 이연수가 "전작보다 훨씬 젊어진 역할을 맡아 더욱 활기차게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연수는 '나만의 당신'에서 극 중 순심(선우은숙 분)의 동생이자 주인공인 은정(이민영)의 이모인 한심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녀는 "이전 출연작인 아침드라마 '삼생이', 그리고 '가시 꽃'에서는 각각 참한 중년부인이었고같은, 아주 큰 대학생아들을 둔 엄마 역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금은 미혼에다 아주 왈가닥 같은 이모역할이다"며 "김정민 감독님은 '이 작품에 출연하고 나면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다'라는 믿음을 주셔서 활기차게 촬영중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연수는 "사실 그동안 시트콤에 출연하고 싶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여기서는 문천식씨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장면이 많아 시트콤처럼 느껴져 더욱 재미있다"면서 "덕분에 즐기면서 연기하고 있고, 극중 조카인 은별역 오초희씨와 은산역 이명훈씨는 마치 실제 친동생처럼 많이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1980년대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당시 최고의 하이틴스타이기도 했던 이연수는 "예전에 이름이 알려졌을 때 보다 지금이 훨씬 소중하고 값지다. 그리도 연기에 매력도 많이 느낀다"라며 "이런 역할을 해보고 나니까 어떤 역도 잘 할수 있을 것 같고 주·조연을 떠나 내가 드라마에서 한 몫을 할 수만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연수는 "앞으로 다양한 역할도 소화하면서 어떤 역이든 잘 할 수 있는 진정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항상 부지런하고 열심히 연기하고 전력 질주할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나만의 당신'은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뿐만 아니라 3사 아침드라마중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연수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