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불펜이 잭 그레인키의 승리를 지켜냈다.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꺾고 시즌 3승(1패)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잭 그레인키가 5이닝 2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야시엘 푸이그가 결승타를 쳤다.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푸이그는 1회 무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4회에는 2사 이후 후안 유리베의 2루타와 상대 실책, 그리고 A.J 엘리스의 볼넷으로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디 고든이 중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그레인키가 5회까지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불펜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파코 로드리게스(6회, 홀드)와 크리스 위스로우(7회, 홀드), J.P 하웰(8회, 홀드)에 이어 켄리 잰슨(9회, 세이브)이 마운드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4회 1사 이후 세스 스미스의 솔로 홈런, 5회 그레인키의 폭투에 제드 죠코가 득점해 2-3,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다저스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9회에는 다저스 마무리 잰슨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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