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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레전드' 퀸, 8월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

기사입력 2014.04.02 09:09 / 기사수정 2014.04.02 09:14

정희서 기자


▲ 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불멸의 록 밴드 퀸(Queen)이 오는 8월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이하 슈퍼소닉)'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서머소닉’과 동시에 그룹 퀸의 헤드라이너 출연을 발표했다.

영국이 자랑하는 여전히 살아 숨쉬는 록의 전설 퀸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중 가장 성공적인 활약상을 보여준 슈퍼스타 아담 램버트와의 합작 퍼포먼스 '퀸+아담 램버트'를 통해 올 8월, 드디어 한국 팬들을 만난다.

1971년 결성된 퀸은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한 1991년까지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밴드로 군림해온 팝/록 역사의 전설 중의 전설이다.

퀸은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록 유', ‘'위 아더 챔피온', '썸바디 투 러브', '돈 스탑 미 나우',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발표하며 전세계 앨범 판매고 3억장, UK 앨범 차트 내 1,300주 이상 등재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또한, 로큰롤 명예의 전당, 그래미 명예의 전당, 작곡가 명예의 전당 등에 헌정되며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존경을 받는 팝/록 역사상 최고의 전설로 추앙 받고 있다.

퀸의 베이시스트 로저 테일러는 첫 내한에 대해 "80년대 초에 프로모션 투어로 서울을 방문했었는데,독특한 건축물과 문화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마침내 한국에서 아담 램버트와 퀸 공연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퀸의 보컬 자리에 서게 된 아담 램버트는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팝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이듬해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도 2013년 2월 첫 내한공연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중성적인 외모와 시원스런 고음, 그리고 모션이 큰 스테이지 매너로 퀸의 브라이언 메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계기가 돼, 2011년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개최된 MTV 유럽 비디오 어워즈에서 조우한 후,2012년 6월부터 퀸의 보컬리스트로써 총 6회의 유럽 공연을 함께 했다.

농익은 퀸의 원년멤버들의 연주와 함께 젊은 아담 램버트의 패기가 엿보이는 퍼포먼스로 전세계 음악팬들은 새롭게 태어난 퀸에 열광하고 있다.

아담 램버트(Adam Lambert) 또한 "한국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즐겁다. 올 8월에 퀸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되어 더더욱 영광이다. 이 굉장한 공연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함께 전해왔다.

'슈퍼소닉'은 일본 최대규모의 음악페스티벌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크리에이티브맨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PMC네트웍스가 지난 2012년에 처음 개최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슈퍼소닉2014'는 8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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