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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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최화정의 오열, 시청률 상승 '주말극 1위'

기사입력 2014.03.31 07:34

김승현 기자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3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참 좋은 시절'은 2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23.7%)보다 1.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희(옥택연 분)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찾아간 영춘(최화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희는 자신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지만, 국수(이유준)가 이미 영춘에게만 알린 후였다. 영춘은 동희가 동석(이서진)을 죽이는 꿈을 꾸고는 밤중에 동희의 병실을 찾았다.

영춘은 자고 있는 동희를 향해 "나랑 살면 내 팔자 닮는다고 해서 벼락맞을 각오로 니 아버지 집에다 버리고 갔는데, 이러고 살고 있음 어떡하냐. 이러면 내가 뭐가 되냐"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어진 회상 장면에서 영춘은 과거 "이 아기는 강태섭씨의 아기입니다. 부디 잘 키워주십시오"라는 쪽지와 함께 자신의 아이를 소심(윤여정)의 집 앞에 두고 떠났다. 동희를 향한 영춘의 전하지 못하는 마음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는 15.2%,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7.2%,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16.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참 좋은 시절 ⓒ KBS2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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