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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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신기록' 아사다 마오 "소치올림픽 아쉬움? 없다"

기사입력 2014.03.28 10:21 / 기사수정 2014.03.28 10: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실수에 대해 "아쉬움은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아사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을 합친 총점 78.66점을 받았다. 이는 한국의 '피겨 퀸' 김연아가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종전 역대 최고 점수인 78.50점을 넘어선 기록이다.

무엇보다 은퇴 기로에 선 아사다가 소치올림픽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점수였다. 아사다는 소치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연달아 엉덩방아를 찧으며 최악의 연기를 펼쳤고 결국 55.51점을 받아 출전 선수 중 16위를 기록했다. 바로 다음날 진행된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악셀에 성공하며 최종 순위 6위에 올랐지만,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달만에 명예를 회복한 아사다는 경기후 '산케이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소치올림픽에서의 억울함을 풀고 싶었다"면서도 "소치올림픽에서 이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면 하는 마음은 없다. 그후 연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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