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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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동욱 "이다해와 8년 만의 호흡, 더 예뻐졌다"

기사입력 2014.03.27 15:43 / 기사수정 2014.03.27 15:4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동욱과 이다해가 SBS '마이걸'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동욱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에서 "둘 다 30대가 됐다. 현장에서 여유로워지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다. 호흡은 '마이걸' 때보다 훨씬 좋다"며 상대역 이다해를 언급했다.

이동욱은 "드라마를 시작할 때 모든 배우들이 이미 알거나 친한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 외적으로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다해와는) 그런 시간을 줄였다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더 예뻐진 것 같다"며 이다해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다해 역시 "이동욱이 남자 주인공이어서 더 쉽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대본도 마음에 들었고 잘 할 수 있는 캐릭터 인 것 같았다. 생각했던 대로 호흡이 잘 맞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해숙 선생님은 '불한당' 때 호흡을 맞췄다.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이다. 매일 엄마라고 부른다.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해 도움이 많이 된다. 임슬옹, 왕지혜, 이덕화 선생님 등 배우들의 조합이 최고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호텔킹'에서 교포 출신의 '호텔 씨엘' 총지배인 차재완 역으로 등장한다. 차재완은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캐릭터로 '호텔 괴물'로 불리지만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호텔 씨엘' 회장 아성원의 고명딸이자 호텔 상속녀 아모네 역은 이다해가 맡는다. 아모네는 온실 속의 공주로 자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아버지의 호텔이 위기에 처하면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씨엘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 장준호 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의 조은정 작가가 집필에 나섰다.

4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동욱 이다해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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