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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 조편성 무난…일본-이란 8강까지 피해

기사입력 2014.03.26 18: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비교적 쉬운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아시안컵 조추첨식에서 A조에 속했다.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중동의 복병 쿠웨이트, 오만과 한 조가 됐다.

나쁘지 않은 조편성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의해 아시안컵 포트배정에서 톱시드를 놓쳤던 한국은 죽음의 조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조 1위 통과를 낙관할 수 있는 조편성에 성공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조별리그에서 만난 호주는 톱시드 중 해볼만한 상대다. 쿠웨이트는 과거 한국의 발목을 잡던 국가였지만 2004년 이후에는 패하지 않고 있다. 오만에도 역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있다.

호주아시안컵은 내년 1월9일 개막한다. 한국은 1월10일 오만과 본선 첫 경기를 치르고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각조 1,2위가 8강에 진출하며 한국은 B조 통과팀과 8강을 치른다. 이란과 일본 등 난적들을 8강까지 피하게 됐다.

※2015 호주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A조 : 호주, 한국, 오만, 쿠웨이트

B조 :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북한

C조 :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바레인

D조 : 일본, 요르단, 이라크, 챌린지컵 우승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AFC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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