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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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조승우, 이보영 닮은꼴 운명에 '사랑 느꼈다'

기사입력 2014.03.25 23:09 / 기사수정 2014.03.25 23:09



▲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조승우가 이보영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8회에서는 기동찬(조승우 분)이 김수현(이보영)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동찬은 한샛별(김유빈)에게 스네이크 가방을 갖다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수현의 집을 찾아갔다. 기동찬은 어머니 이순녀(정혜선)가 김수현의 집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밖으로 끌고 나갔다.

이순녀는 기동찬에게 기영규(바로)가 갖고 있던 한지훈의 서류로 만든 딱지에 수상한 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과거 기동호(정은표)의 재판 결과를 의심했다. 기동찬은 "당신이란 사람한테 난 뭐야. 그 살인마 새끼만 자식이야"라고 소리쳤지만, 이순녀는 뺨을 때리며 화냈다.

이후 김수현은 집으로 돌아온 기동찬의 손에 상처가 있자 정성스레 약을 발라줬다. 또 기동찬의 격한 행동에 맥주를 건네며 대화를 나눴다.

기동찬은 "아줌마가 현우진 첫사랑이지? 그 깡패 여고생"이라고 물었고, 김수현은 "우진이가 그런 얘기도 해요? 우진이 아니었으면 나 진짜 형편없이 막 살았을 거예요. 참 고마운 친구예요"라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왜 현우진(정겨운)과 결혼하지 않았냐는 기동찬의 물음에 김수현은 "비밀이 없는 사이라면서 그 얘긴 안 했나보네. 우진이 부모님이 나 반대했거든요. 내가 고아라서"라고 솔직히 밝혔다.

기동찬은 "그게 더 나아. 나처럼 평생 미워하고 안 보고 사는 가족 있는 것보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수현 역시 "나랑 은근 닮은 구석이 많네. 나도 평생 미워하고 안 보고 사는 가족 하나 있는데"라고 위로했다.

이때 나타난 제니(한선화)가 "뭐야. 그 눈깔? 방금 그 눈깔 뭐냐고. 나 생전 처음 보는 거거든"이라며 김수현에 대한 기동찬의 감정이 사랑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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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선물' 정혜선, 조승우, 이보영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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