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오는 4월 은퇴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 빙상경기연맹은 아사다 등 향후 거취가 불투명한 선수들의 은퇴 여부를 4월에 조사할 것으로 전했다. 4월 중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강화 선수 후보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아사다는 물론 남자싱글의 다카하시 다이스케(28)의 현역 연장 여부를 본인에게 직접 물어볼 계획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그친 아사다는 26일부터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아사다는 "우선은 대회를 마친 뒤 (미래에 대해) 침착하게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을 마친 아사다는 4월 아이스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때 아사다는 본인의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현재 일본 피겨는 아사다의 뒤를 이을 재목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연맹은 아사다의 현역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아사다를 후원해온 스폰서들 역시 아사다의 선수 생활 유지를 바라고 있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아사다는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캐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와 러시아의 에이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그리고 미국챔피언인 그레이시 골드(19) 등과 경쟁을 펼친다.
[사진 =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